스위스에서의 첫 일정은 제네바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가이드 투어를 받는 일이었다. 사실 그냥 제네바에 여러 국제기구들이 있다고 하길래 그냥 건물 구경이나 하고 도시 분위기나 좀 살펴볼 심산이었다. 그러나 여행책자를 살펴보다보니 유엔에서 가이드 투어를 한다는 내용이 있어 즉흥적으로 '가이드 투어'나 한 번 해볼까?하고 덜컥 신청했다. 결론적으로는 투어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유엔 건물 내부를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유엔 분위기 등도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엔 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여기도 일하는 사무실이구나'하는 것이었다. 가이드 투어 신청을 받는 직원, 가이드를 해주는 직원, 그밖에 이리저리 사무실 밖을 움직이는 직원들을 보며 여기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살고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다만 한국 사무실과는 다르게 여러 인종이 함께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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